[골프코스관리론]1.봄철 시비(施肥)가 중요하다
[골프코스관리론]1.봄철 시비(施肥)가 중요하다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06.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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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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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코스관리를 하는 그린키퍼 등 관리직원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길목이 코스관리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봄철로 접어들면서 기온과 지온의 상승으로 얼어붙었던 코스가 녹고, 잔디 및 수목도 휴면에서 깨어 새싹을 내밀고 대사활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의 잔디 및 수목은 생리적으로 연약하여 각종 이상현상 및 병해충의 피해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 시기의 관리가 1년의 코스 상태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 부설 한국잔디연구소(소장 심규열)의 관리기법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시비관리    

▶그린의 시비    

3월 초순에 잔디의 생육 및 녹색화 촉진을 위해 저온에서도 흡수가 가능한 유안을 10∼15g/㎡을 시용하고, 비해(肥害:비료의 해)방지와 비료의 용해를 위해 반드시 살수를 해야 한다. 

피복그린의 경우 잔디가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시비을 다소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3월 중순∼4월 중순에 규산질비료를 50g/㎡을 시비해 산도개량과 내답압성을 높여 준다. 4월∼5월에는 잔디가 가장 왕성한 생육을 나타내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분 흡수가 이루어지도록 복합비료를 입제 형태로 시용하고 살수를 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에어레이션을 실시하고, 배토를 하기 전에 시비하여 잔디 뿌리 부근에 비료성분이 보급될 수 있도록 시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티잉그라운드 및 페어웨이 시비  

산도개량을 위해 규산질비료를 100g/㎡을 시비해 토양의 산성화 방지와 함께 잔디의 생체조직을 규질화시켜 내답압성과 내병성이 강화되도록 한다. 

3월 중순∼4월 중순에는 완효성 비료를 시비하되, 봄철에는 티나 페어웨이에 황화현상이 우려되므로 사질토양이나 구릉지, 상습적으로 건조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잔디의 새싹이 성숙하여 새뿌리가 내리는 5월 초순이후에 복합비료를 10∼15g/㎡을 시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요소나 유안을 시용하면 약해진 뿌리에 생육장해가 초래되어 황화현상이 나타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황화현상이 계속 나타나면 킬레이트-철이나 황산철 500배액을 1주일 간격 2회정도 엽면시비하면 치료효과가 좋다.(자료제공=한국잔디연구소)

■용어해설

※시비(施肥, fertilizer application)=요약재배하는 작물에 인위적으로 비료성분을 공급하여 주는 일. 인공적인 시비 외에도 토양·빗물·관개수 등에 의해서 천연적으로 공급되기도한다. 비료의 소요량은 토양·기후·작물 등에 따라 다르나 비료의 생산상황, 농산물의 가격 조건에 따라서도 좌우된다. 시비량의 결정은 관행시비에의한 방법, 즉 각 지방에서 농가가 다년간 체험에 의하여 정하여진 습관적인 방법으로 정한다. 

※내답압성(tolerance to stepping (trampling), 耐踏壓性)=봄에 보리를 밟아주는데 이때 밟아주므로서 생기는 상처 등에 강한 성질.

※내병성(耐病性)=농작물이나 가축이 병에 잘 걸리지 아니하거나 또는 병에 강한 성질. 

※황화현상(黃化現象, chlorosis, etiolation)=엽록소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으로, 극도의 고온, 가뭄, 이병으로 질소, 철, 아연, 망간 등의 성분 부족에 기인됨.

※엽면시비(葉面施肥 , foliar application of fertilizer, foliar application)=작물은 뿌리에서 뿐만 아니라 엽면에서도 비료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이때문에 필요할 경우 비료를 용액(溶液)의 상태로 잎에 뿌려주는 것을 엽면시비라고 한다. 엽면시비는 토양시비보다 비료성분의 흡수가 빠르고, 토양시비가 곤란한 때에도 시비할 수 있으나, 일시에 다량으로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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