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잔디관리론]26.잡초의 성질과 방제법-쑥
[골프잔디관리론]26.잡초의 성질과 방제법-쑥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5.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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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21CC
센추리21CC

라운드를 하다보면 골프장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 잔디의 질과 상태다. 페어웨이나 러프가 한 가지 종류만으로 된 깔끔한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잔디에 잡초가 섞여 있어 약간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잔디는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뉜다. 한지형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톨페스큐, 파인페스큐류, 크리핑벤트그래스 등으로 겨울용 잔디 혹은 북방계 잔디라고 부른다. 한국 잔디에 비해 고온에 약해 여름에 잘 자라지 못하고 서늘한 기후에 생육이 활발하다.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한다. 샷을 할 때는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에 가해지는 저항이 난지형 잔디보다 크다. 상급자에게 유리하다. 

난지형 잔디는 들잔디, 버뮤다그래스,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로 따뜻하고 건조하거나 습한 곳에서 주로 재배되며 겨울철에는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샷을 할 때는 잔디가 한지형 잔디에 비해 뻣뻣하기 떄문에 채가 잘 미끌어지는 특성이 있어 뒷땅이 나와도 거리의 손해를 그리 크게 보지 않는다. (편집자주)

코스에서 잔디에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는 무엇이 있을까.  
1.바랭이 2.새포아풀 3.파대가리 4.토끼풀 5.매듭풀 6.쑥 7.망초 8.쇠뜨기

■6.쑥(Artemisia japonica Thunb., Mugwort)  

▶생활형 : 다년생 

▶발생지 : 밭, 잔디밭, 과수원, 도로변, 공한지 

▶번식 : 종자, 지하경 

▶특성 
줄기의 높이는 50~10c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잇다. 잎은 타원형으로서 어긋나며 깃털형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에 흰색 털이 밀생한다. 꽃은 8~10월에 원추화서로 피고 꽃대는 거의 없다. 

▶제초제에 의한 방제법 
생육기에 Asulam, MCPP, banvel, triclopyr등의 호르몬계 제초제를 사용하여 방제  

※쑥(Korean wormwood) 양지바른 곳에서 높이 1 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전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여 있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자란다. 줄기에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줄기잎은 타원형이고 깃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한 여름부터 가을까지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송이는 여러 개의 꽃이 총포 안에 쌓여 있다. 어린 순을 식용하고 성숙한 것은 약용한다. 

이른 봄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싹이 나와 곧추 자라서 큰 것은 1m 정도에 달한다. 줄기에 세로로 난 줄이 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며 밑 부분에 헛턱잎이 있다. 잎은 길이 6~12 cm, 폭 4~8 cm 정도이며 깊게 갈라져 2-4쌍의 열편을 만든다. 꽃필 때 밑 부분의 잎은 시든다. 꽃송이는 길이 2.5~4 mm, 지름 1.5~2 mm 정도이며 꽃자루가 거의 없다. 포편은 길이 1~2 mm 정도이며 주로 4줄로 배열한다. 통꽃은 짙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5 mm, 폭 0.5 m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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