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잔디관리론]25.잡초의 성질과 방제법-매듭풀
[골프잔디관리론]25.잡초의 성질과 방제법-매듭풀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5.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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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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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를 하다보면 골프장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 잔디의 질과 상태다. 페어웨이나 러프가 한 가지 종류만으로 된 깔끔한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잔디에 잡초가 섞여 있어 약간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잔디는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뉜다. 한지형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톨페스큐, 파인페스큐류, 크리핑벤트그래스 등으로 겨울용 잔디 혹은 북방계 잔디라고 부른다. 한국 잔디에 비해 고온에 약해 여름에 잘 자라지 못하고 서늘한 기후에 생육이 활발하다.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한다. 샷을 할 때는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에 가해지는 저항이 난지형 잔디보다 크다. 상급자에게 유리하다. 

난지형 잔디는 들잔디, 버뮤다그래스,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로 따뜻하고 건조하거나 습한 곳에서 주로 재배되며 겨울철에는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샷을 할 때는 잔디가 한지형 잔디에 비해 뻣뻣하기 떄문에 채가 잘 미끌어지는 특성이 있어 뒷땅이 나와도 거리의 손해를 그리 크게 보지 않는다. (편집자주)

코스에서 잔디에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는 무엇이 있을까.  
 1.바랭이 2.새포아풀 3.파대가리 4.토끼풀 5.매듭풀 6.쑥 7.망초 8.쇠뜨기

매듭풀
매듭풀

■5.매듭풀(Kummerovia striata (Thunb.)Schindl, Japanese clover)  
  
▶생활형 : 일년생 

▶발생지 : 산야, 도로변, 밭, 밭둑, 잔디밭 

▶번식 : 종자 

산성토양에 강하며 또한 화산회 토양에도 많다.

▶제초제에 의한 방제 
토양처리제 isoxaben을 3월말에서 5월초 잡초발아전 토양처리한다. 발생시에는 목질화되기 이전에 처리하며 약제로는 Triclopyr + MCPP 약제를 처리.  

매듭풀
매듭풀

※매듭풀=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매돕풀이라고도 한다. 길가나 들 또는 하천가의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높이 10∼3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는 가늘고 갈라져 옆으로 자라는데 아래쪽을 향해 잔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잎이 모여 있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15mm, 나비 5∼8mm이며 끝이 둥글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8∼9월에 잎겨드랑이에 1∼6개가 모여 피며 길이 약 5mm이다. 꽃자루는 짧고 포와 작은포는 5∼7맥이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털이 나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고 길이 약 5mm이다. 폐쇄화에는 꽃잎이 없다.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지름 약 3.5mm인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목초로 재배하며 중국에서는 해열이나 감기에 한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자료제공=한국잔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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