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잔디관리론]24.잡초의 성질과 방제법-토끼풀
[골프잔디관리론]24.잡초의 성질과 방제법-토끼풀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5.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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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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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를 하다보면 골프장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 잔디의 질과 상태다. 페어웨이나 러프가 한 가지 종류만으로 된 깔끔한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잔디에 잡초가 섞여 있어 약간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잔디는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뉜다. 한지형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톨페스큐, 파인페스큐류, 크리핑벤트그래스 등으로 겨울용 잔디 혹은 북방계 잔디라고 부른다. 한국 잔디에 비해 고온에 약해 여름에 잘 자라지 못하고 서늘한 기후에 생육이 활발하다.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한다. 샷을 할 때는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에 가해지는 저항이 난지형 잔디보다 크다. 상급자에게 유리하다. 

난지형 잔디는 들잔디, 버뮤다그래스,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로 따뜻하고 건조하거나 습한 곳에서 주로 재배되며 겨울철에는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샷을 할 때는 잔디가 한지형 잔디에 비해 뻣뻣하기 떄문에 채가 잘 미끌어지는 특성이 있어 뒷땅이 나와도 거리의 손해를 그리 크게 보지 않는다. (편집자주)

코스에서 잔디에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는 무엇이 있을까.  
 1.바랭이 2.새포아풀 3.파대가리 4.토끼풀 5.매듭풀 6.쑥 7.망초 8.쇠뜨기

■4.토끼풀(Trifolium pratense L., Red clover)  
  
▶생활형 : 다년생 

▶발생지 : 초지, 잔디밭, 도로변, 밭, 밭둑 

▶번식 : 종자, 포복경 
석회와 인산비료를 시비하면 번식이 왕성해진다

▶제초제에 의한 방제 
생육초기인 4월초까지 디캄바액제(반벨)를 살포한다. 토끼풀이 대형화 된 경우에는 triclopyr + MCPP를 조합하면 효과적이다.  (자료제공=한국잔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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