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잔디관리론]23.잡초의 성질과 방제법-파대가리
[골프잔디관리론]23.잡초의 성질과 방제법-파대가리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5.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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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골프클럽
잔디 관리작업을 하는 있는 플레이어스 골프클럽

라운드를 하다보면 골프장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 잔디의 질과 상태다. 페어웨이나 러프가 한 가지 종류만으로 된 깔끔한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잔디에 잡초가 섞여 있어 약간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잔디는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뉜다. 한지형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퍼레니얼라이그래스, 톨페스큐, 파인페스큐류, 크리핑벤트그래스 등으로 겨울용 잔디 혹은 북방계 잔디라고 부른다. 한국 잔디에 비해 고온에 약해 여름에 잘 자라지 못하고 서늘한 기후에 생육이 활발하다.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한다. 샷을 할 때는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에 가해지는 저항이 난지형 잔디보다 크다. 상급자에게 유리하다. 

난지형 잔디는 들잔디, 버뮤다그래스,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로 따뜻하고 건조하거나 습한 곳에서 주로 재배되며 겨울철에는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샷을 할 때는 잔디가 한지형 잔디에 비해 뻣뻣하기 떄문에 채가 잘 미끌어지는 특성이 있어 뒷땅이 나와도 거리의 손해를 그리 크게 보지 않는다. (편집자주)

코스에서 잔디에 말썽을 일으키는 잡초는 무엇이 있을까.  
 1.바랭이 2.새포아풀 3.파대가리 4.토끼풀 5.매듭풀 6.쑥 7.망초 8.쇠뜨기 

파대가리

■3.파대가리(Killinga brevifolia var. leiolepis Hara., Green kyllinga)  

▶파대가리 생육성기(개화기)  개화기(군락) 및 종자(삭과)  

▶생활형 : 다년생, 생육기간은 5월~10월경 

▶발생지 : 잔디밭, 밭, 도로, 공한지 

▶번식 : 종자 및 지하경으로 번식 

향부자와 파대가리는 경종적 수단으로는 제거가 곤란하지만 파대가리는 배수를 개선해서 다습상태를 피하면 어느정도 방제가 가능하다 

▶제초제에 의한 방제 
향부자와 파대가리는 발아전 토양처리제를 사용하면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향부자와 파대가리는 발생후 3~5엽기까지 flazasulfuron(0.05~0.075g/m2)를 가용살포하면 된다. 그후 생육기에는 MCPP나 triclopyr를 단용 혹은 혼용으로 살포한다. (자료제공=한국잔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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