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장타를 내기위한 드로 샷
[조철상의 포토레슨]장타를 내기위한 드로 샷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05.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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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PGA

아마추어 골퍼의 소원 중 하나는 시원하게 때리는 장타력일 것이다. 18홀을 돌면서 하나만 잘 맞아도 스코어는 뒷전이고 만족스럽다. 특히, 거리가 비슷하게 나가는 친구보다 조금만더 가나보라. 신바람이 나고 쾌감까지 느끼리라.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거리를 내려면 드로(draw) 샷을 칠 줄 알아야 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을 때려야 페이드(fade) 보다 더 굴러간다.

드로를 치려면 '헤드를 목표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빼야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이는 양손이 뒤쪽으로 향해 오른쪽으로 밀리는 푸시(push)나 심한 훅(hook)이 난다. 

백스윙 중간단계까지 클럽이 양손에 대해 평행이 더 좋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들어 올때 어깨를 틀어주지 말고 계속해서 뒤에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스윙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져가는데 도움이 된다.

주의할 것은 가급적 스윙을 가볍게 휘두른다는 것이다. 드로를 칠 수 있는 비결인 셈이다. 추가하자면 평소보다 티펙을 조금 높게 꼽으면 슬라이스가 방지되고 원하는 드로를 칠 수 있다. 티펙이 낮으면 자칫 띄워 치려고하면서 슬라이스가 난다.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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