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그립은 견고하게, 스트로크는 부드럽게
[조철상의 포토레슨]그립은 견고하게, 스트로크는 부드럽게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1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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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20 시즌 퍼팅부분 1위에 오른 김효주.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KLPGA2020 시즌 퍼팅부분 1위에 오른 김효주.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골퍼들을 울고, 웃게 만다는 것이 무엇일까. 특히, 프로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바로 대회 최종일 18번홀 그린이다. 여기서 희비가 갈린다.

퍼팅이야기다.

퍼팅은 또 다른 게임이듯, 체격이나 힘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그립은 사람마다 천양지차다. 리버스 오버 래핑부터 집게그립까지 다영하다. 그립을 어떻게 하든 퍼팅을 잘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스트로크 연습을 해서 자신의 퍼팅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그립은 조금 단단하게 잡는다. 그래야만 스트로크할 때 클럽페이스의 각도를 유지할 수 있고, 방향과 힘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퍼팅에서 실수를 자주하는 골퍼를 보면 너무 서두른다는 것이다. 이유는 볼을 빨리 홀에 넣고 싶은 탓이다. 하지만 이는 퍼팅 숫자만 늘릴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립을 견고하게 잡은 뒤 강한 스트로크 보다는 부드럽고, 리듬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만 잘 지켜도 퍼팅 숫자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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