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드라이버 장타를 내는 비결은
[조철상의 포토레슨]드라이버 장타를 내는 비결은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19.12.23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스틴 토마스의 톱스윙.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톱스윙.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가고 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가고 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임팩트 순간에 하체를 눈여겨 보자.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의 임팩트 순간에 하체를 눈여겨 보자. 사진=JNA 정진직 포토

아마추어 골퍼의 꿈은 드라이버를 한방 제대로 날리는 것이다.

골퍼들은 의외로 스코어에 관계없이 장타에 은근히 욕심이 있다. 연습장에 오는 골퍼들을 보면 대부분 드라이버부터 잡고 휘두르다가 드라이버로 끝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만큼 시원하게 때려대는 드라이버의 장타에 '목숨(?)'을 거는 것이다.

장타를 낼 수 있는 요소는 생각보다 많다. 보디빌더처럼 체력이 좋으면 장타를 내는데 유리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주니어선수들은 알 수 있다. 작은 키에도 거리를 내는 것은 보면 신기할 정도다. 이는 스윙 원리를 안다는 얘기다. 7~8살 전후로 클럽을 잡은 주니어 선수들은 볼을 어떻게 치는지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 있다. 이때문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스윙을 하는 것만으로도 제거리를 내는 것이다.

중년이 돼 뒤늦게 배운 아마추어 골퍼들이 잘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하체 동작'이다. 프로들을 보면 톱 스윙에서 이미 하체가 목표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거리를 내지 못하는 아마추어는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면서도 하체 움직임을 제대로 하지못한다. 이 탓에 팔로 볼만 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것은 연습으로 해결할 수 있다. 톱 스윙 동작에서 하제를 목표방향으로 이동하는 동작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볼을 치지 말고 빈 스윙으로 연습한다. 이것만 잘해도 지금보다 거리를 20야드 이상 늘릴 수 있다.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