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신지원의 칩샷...클럽을 뒤로 뺄때 코킹하라
[조철상의 포토레슨]신지원의 칩샷...클럽을 뒤로 뺄때 코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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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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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신지원의 멋진 어프로치 샷.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골퍼의 소원은 장타도 있지만 그린주변에서 그림같은 어프로치 샷으로 기브(오케이)를 받는 것도 기쁨 중의 하나다. 프로의 칩인이나 아마추어의 오케이나 다를 것이 없다. 무조건 좋은 것이다.

프로경기를 보다보면 핀에 들어갈 정도로 붙이거나 홀로 이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폴짝폴짝 뛴다. 기분이 정말 좋아서이다.  

핀과 30야드 이내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운이 따른다면 핀홀에 바짝 붙을 수도 있다.

가급적 볼만 직접 걷어치듯 때려보라. 이것은 연습으로 가능하다. 먼저 클럽을 뒤로 뺄때 드라이버 처럼 길게 가져가면 절대로 안 된다. 이렇게 하면 클럽헤드가 목표 반대방향과 일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몸 우측으로 빠진다. 이는 다운스윙으로 들어 올때 토핑이 날 확률이 크다.

따라서 클럽헤드를 약간 올리듯이 목표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일직선으로 뺀다. 요령은 테이크백을 할 때 손목을 약간 꺾어주는 코킹을 조금 해준다. 그러면 의외로 클럽이 일직선이 된다. 이때 클럽은 가급적 오른쪽 발이나 몸안에서 놀아야 한다. 벗어나면 미스샷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테이크백을 하프쯤 해주고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루도 하프만큼만 해준다. 다만, 주의할 것은 클럽을 뒤로 곧장 빼서 올렸다고 해서 오른쪽 팔을 몸에서 떼서는 안된다. 다운스윙때 가급적 오른팔은 옆구리에 붙여서 내려오게 한다. 그래야만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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