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폴로 스루...임팩트 이후에 왼손등과 오른 손등을 교차하라
[조철상의 포토레슨]폴로 스루...임팩트 이후에 왼손등과 오른 손등을 교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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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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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플리트우드. 사진=JNA 정진직 포토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JNA 정진직 포토

보기만해도 부러운 폴로 스루(follow through)다. 히트 스루( (hit-through)라고도 한다. 사전적 의미는 임팩트 이후 그 방향으로 스윙을 계속하는 것.

골퍼들은 임팩트가 좋으면 다 좋다고 한다. 폴로 스루도 마찬가지다. 임팩트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만 폴로 스루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눈 여겨 볼 것은 임팩트나 폴로 스루 이후에도 머리가 여전히 처음의 볼 위치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이런 상황이면 이미 머리는 획 들어 목표방향으로 나가 있다. 

이런 폴로 스루를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어드레스 이후 테이크 백이나 백스윙, 톱 스윙까지는 오른손등이 땅, 왼손등이 하늘을 향한다. 하지만 다운스윙에서 손등은 서로 마주보는 듯 하다가 임팩트 이후 완전히 손등은 역전된다.

이것이 중요한 이후는 아마추어 골퍼에개 흔히 나타나는 '치킨 스윙'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왼팔을 치켜 올려 곧잘 미스 샷을 낸다. 

이런 폴로 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 의도적으로 임팩트 이루 양손을 교차시켜야 한다. 마술을 부리듯 양팔목을 틀어서 손등을 역전시켜야 한다. 임팩트 이후 오른팔을 쭉 밀어주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오른팔이 왼팔을 덮는다. 피니시 동작을 하기위해서 저절로 되는 것이다.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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