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상의 포토레슨]머리를 그대로 잡아 둬라...임팩트
[조철상의 포토레슨]머리를 그대로 잡아 둬라...임팩트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19.10.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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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저스틴 토마스. 사진=JNA 정진직 포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초대챔피언이자 2019-2020 시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의 아이언 샷 임팩트 순간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티샷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임팩트에서 벌어지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

다만, 다른 점은 드라이버 샷을 클럽헤드가 올라가다가 볼이 맞는 어퍼블로, 아이언 샷은 클럽헤드가 내려가다가 볼이 맞는 다운블로 스윙이라는 것이다.  

90타대를 치는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에게는 보기만해도 여간 부러운 스윙이 아니다. 눈 여겨볼 부분은 바로 '머리' 위치다. 아마추어 골퍼는 임팩트가 되기 무섭게 머리를 쳐들거나 목표방향쪽으로 가 있다. 이 때문에 실수가 나온다. 머리를 자신도 모르게 번쩍 들고, 몸은 벌떡 일어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들은 다르다. 이미 볼은 임팩트 순간 어드레스 위치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오른팔은 오른쪽 옆구리에 그대로 붙어 있다. 왼팔을 쭉 펴지고 왼쪽 다리는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다. 아마추어가 이것만 잘해도 거리도 늘고 방향성도 좋아진다.

이것만 잘해도 몸이 옆으로 움직으로 스웨이를 막아주고, 중심축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스윙을 할 때 임팩트 이후에 눈을 어드레스 때 볼의 위치를 그대로 바라보면 이런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습럽게 헤드업이 방지된다. 

이것을 저절로 되지 않는다. 임팩트를 하고나서 머리를 들지 말고 볼 뒤에 남겨두는 습관을 유지한다. 이는 의도적으로 꾸준히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글/조철상 남영골프랜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KPGA투어 7승,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보유자(1990년 팬텀오픈, 11언더파 277타, 버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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