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어&23]코스레이팅(courserating)
[골프용어&23]코스레이팅(courserating)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05.0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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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CC 1번홀.
남서울CC 1번홀.

골프용어는 알듯 모를듯 한 용어가 적지 않다. 코스레이팅도 그중 하나다.

골프장에서 가면 스코어카드를 주고 곳이 있다. 스코어타드에 적혀 있는 것이 파, 길이, 그리고 코스레이팅이 들어 있다. 파는 흔히 72라고 알고 있고 있는 기준타수다. 그런데 코스레이팅은?

코스레이팅은 쉽게 말하면 '난이도'를 나타낸다.  

▲파(par)는 스크래치 플레이어가 그린에서 2타만에 홀 아웃할 것을 가정해 예상되는 스코어를 의미하고, ▲코스레이팅(courserating)는 스크래치 플레이어가 플레이할 때의 코스의 난이도(타수로 표현: 73.6), ▲슬로프레이팅(sloperating)은 스크래치 플레이어가 아닌 플레이어가 느끼는 코스의 상대적인 난이도(평균 113 / 최소 55 ~ 최대 155)를 의미한다.

코스레이팅 산출 방식은 거리 레이팅+장해물이다. 이 때문에 거리가 길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거리 레이팅의 요소는 해발고도, 바람, 도그렉, 강제 레이업, 티박스와 그린의 고도이다.

장해물 요소는 지형, 페어웨이, 그린목표, 러프와 회복성, 벙커, 페널티 크로스, 페널티 레터럴, 그린, 나무, 심리 등이다.  

매경오픈 함정우 티샷.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매경오픈 함정우 티샷. 사진=KPGA 민수용 포토

5일부터 8일까지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리는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이 파71로 대회를 치른다. 전장은 7047야드, 코스레이팅은 코스레이팅은 75.7, 슬로프레이팅은 143이다. 이 때문에 스코어를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파가 71이지만 스크래치 플레이어를 기준해 4.7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크래치 플레이어는 핸디캡 인덱스가 ‘0.0’을 가진 플레이어로 프로선수의 기량을 가진 플레이어다. 따라서 프로들은 핸디캡이 없다.

월드핸디캡시스템은 핸디캡 규칙과 코스레이팅 시스템 두 개의 항목으로 나뉘며 R&A(영국왕실골프협회)와 USGA(미국골프협회)가 전 세계를 동시에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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