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견문록108&16]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골프견문록108&16]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 정승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1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레이어스 컨트리클럽
플레이어스 컨트리클럽

연간 움직이는 한국골프시장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12조 9993억원에 이르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 사이에 6144억원 성장했다.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8일 필드 골프와 스크린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용품, 시설, 중계권 등 골프와 관련된 스포츠 산업의 시장 구조와 규모를 분석한 결과다.

유원골프재단은 '한국골프산업백서 2020'을 발간한다.

이번 골프백서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시장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 산업을 분석한 결과로 유원골프재단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이 책을 펴낸다.

유원골프재단은 "이번 백서는 2018년과 2019년 자료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2020년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미반영됐다"면서도 "2018년과 2019년 골프 시장 구조 및 규모 분석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른 골프 산업 변화와 미래 전략에 대해 사전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함께 다뤘다"고 밝혔다.

아베골프백화점 일산점
아베골프백화점 일산점

이 백서는 골프 산업을 '본원 시장'과 '파생 시장'으로 나눠 분석했다. 본원 시장은 골프 산업의 핵심 상품인 골프 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을 뜻한다.

파생 시장은 본원 시장을 중심으로 파생된 다양한 연관 시장으로 용품·골프장 운영·시설관리·중계권 등을 의미한다.

2019년 기준 한국 전체 골프 시장 규모의 40.1%인 약 5조 2137억원이 본원 시장, 파생시장은 59.9%인 7조 7856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원 시장에서는 일반 골퍼들의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필드 골프 참여 시장이 3조 38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1조 3973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 시장의 경우 5조 7447억원인 용품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인 것으로 나왔다.

한국 골프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10조 3000억원에서 이번 12조 9000억원까지 6년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연평균 2.45%씩 증가한 것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