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견문록&22]251개국 중 골프장을 보유한 국가는?
[골프견문록&22]251개국 중 골프장을 보유한 국가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2.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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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 1만156개
-8위 한국 810개
-북한 7개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 18번홀. 사진=www.standrews.com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 18번홀. 사진=www.standrews.com

세계의 골프장수는 몇개나 될까? 

미국골프재단(NGF)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조사한 '골프어라운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9홀 이상 골프장이 3만8081개다. 골프장 보유국은 세계 251개국 중 82%인 206개국에 분포돼 있다. 

골프 10대 국가인 미국, 일본,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한국, 스웨덴, 중국에 있는 골프장이 80%를 차지한다.

한국의 랭킹은 8위다. 한국에는 810개, 9348홀이 있다.

1위는 미국으로 1만6156개로 홀은 24만369개다. 이어 일본이 영국을 제치고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은 3140개, 4만5165홀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무더기로 골프장을 없앤 중국이 617개, 9054홀로 랭킹 10위 올라 있다.

골프강국인 호주가 1584개로 5위, 스페인 650개로 11위, 뉴질랜드가 416개로 13위에 올라 있다.

경제력과 결코 무관하지 않는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무려 50%, 미국이 42%를 갖고 있다. 유럽은 23%, 아시아 17%, 오세아니아 5%, 아프리카 2%, 남아프리카 2% 순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태국의 골프장 317개, 인도가 298개, 말레이시아 243개, 인도네시아 170개, 필리핀 130개, 미얀마 117개, 대만 88개, 베트남 86개, 싱가포르 18개 등이다. 몽골에도 2개나 있고, 북한에는 7개의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장개발 붐이 일고 있는 중동은 아랍에미리트가 31개로 가장 많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13개, 오만 7개, 카타르와 바레인이 각각 6개다. 이스라엘, 이란, 시리아가 1개며, 이라크는 골프장이 없다.

골프강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477개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모르코 61개, 나이지리아 55개, 케냐 45개, 이집트가 39개이고, 커피발상지 에티오피아는 2개가 있다. 

한편, 미국골프재단은 전 세계 골프코스의 공식 데이터를 관리한다. 재단은 1년에 한 번 미국내 골프시설을 확인하며, 전 세계 현황은 2년마다 실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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