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톡톡]청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골프특강 '호응'
[골프톡톡]청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골프특강 '호응'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5.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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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최고 골프 CEO 과정 가을학기 신설예정

"역시 전문가는 무엇이 달라도 다르네요~"

"장타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네요~!"

4일 인천광역시 남구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8기 최경영자 과정에 '골프특강'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골프특강이 열린 것.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도불구하고 재학생 및 특별 초대받은 골퍼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열 체크와 거리두기도 확보했다.

골프강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인 장일환 프로가 맡았다. 1시간 30분 동안 이뤄진 이날 강의는 '바디스윙이 골프스윙이다'라는 주제로 가장 기본인 그립부터 스윙원리, 장타내는 법, 쇼트게임, 퍼트까지 간단 명료하게 골프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했다.

일부 학생들은 강의 중간중간에 의자에 앉아 스윙모션을 따라하기도 했고, "아, 그렇구나~"하고 강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수강생들은 강의에 집중하면서 조금 색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모두 반기고 수긍하는 표정이었다. 

장일환 교습가는 이날 골프는 몸의 근육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머리로 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스윙은 많은 연습을 통해 근육이 기억하기도 하지만 뇌에서 내리는 명령에 따라 근육이 움직이면서 스윙이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이버와 아이안 샷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클럽헤드가 올라가면서 맞는 어퍼블로와 헤드가 내려가면서 찍듯 맞는 아이안 샷은 볼의 위치만 달리하면 된다고 했다. 볼을 왼쪽 발에 놓으면 스윙 아크가 큰 드라이버 샷은 올라가면서 볼이 맞는다는 얘기다. 아이언 샷은 드라이버와 반대다. 볼을 중앙이나 오른쪽 발쪽에 놓으면 자연습럽게 다운 스윙 중에 헤드가 다운블로가 된다는 것. 

그는 "특히,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립과 셋업이라며 올바른 스윙이나 스코어에 70% 정도 미친다"며 "코스에 나가 티잉그라운드나 볼 앞에서 셋업을 할 때 기본에 충실하기만해도 서너타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나자 수강생들은 장일환 교습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궁금한 것에 대해 문의를 하기도 했다.

미국 골프전문대학 PGCC를 졸업한 장일환 교습가는 골프경제신문에 레슨을 연재하고 있으며 복지TV에 장애인 골퍼를 위한 골프레슨 '알바트로스'를 방송하고 있다.

한편, 청운대는 가을학기에 강의실 내에 골프스튜디오 및 골프스크린도 설치, 타수를 줄여주는 실전위주의 '최고 골프 CEO' 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운대학교는 인천과 홍성에 캠퍼스를 갖고 있는 4년제 사립 산업대학교이다. 인천=안성찬 골프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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