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비행법칙이 어렵다는 독자들이 있어 쉽고 간단하게
볼 비행 법칙(New Ball Flight Law)을 다시 요약해드리면, 실제로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많지만 딱 2가지 요소만 기억하시고, 연습이나 라운딩 시에 집중해 보시면 볼이 날아가는 방향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임팩트 시에 클럽 페이스와 볼이 어떤 각도로 만나느냐 하는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75% 이상(드라이버는 85%, 아이언은 75%) 영향을 준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골퍼의 스윙습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스윙궤도 즉, 인 아웃 스윙이냐, 아니면 아웃인 스윙이냐 하는 골퍼의 스윙 궤도(패스)가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25% 이하(드라이버는 15%, 아이언은 25%)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스윙 궤도(패스)가 볼 비행에 비율적 영향은 적게 미치지만, 일반적으로 스윙궤도에 따라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변하기 때문에, 임팩트 시에 스윙궤도에 따라 클럽 페이스가 어떤 각도를 이루어지는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두 가지 영향 요소인 클럽 페이스와 스윙궤도에 관해 설명을 해 드리면, 우선, 첫 번째로 임팩트에서 클럽 페이스의 각도는 열리고 닫히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래 세 가지 경우를 가질 수 있습니다.
1) 클럽 페이스가 타겟 라인에 스퀘어 각도(직각)로 만나면 볼은 똑바로 날아갑니다.
2) 타겟 라인에 열려서 만나면 아래와 같이 아이언 클럽인 경우, 열린 각도의 75% 각도로 열린 방향(우측으로, 푸시형)으로 볼이 날아갑니다.
예를 들어 클럽이 타겟 방향에서 약 10° 열려서 맞는다면 실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10° X 0.75(75%) = 7.5° 타겟 방향의 우측으로 날아갑니다.
3) 타겟 라인에 닫혀서 만나면 닫힌 각도의 75% 각도로 닫힌 방향(좌측으로, 풀형)으로 날아갑니다.
예를 들어 클럽이 타겟 방향에서 약 10° 닫혀서 맞는다면 실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10° X 0.75 (75%)= 7.5° 타겟 방향의 좌측으로 날아갑니다.
두 번째로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스윙 궤도(패스)입니다.
스윙 궤도(패스)는 클럽 페이스와 비교하면 볼의 날아가는 방향에 영향은 적게 미치지만, 실제로는 스윙궤도에 의해서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프 레슨에서 스윙궤도를 매우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단지, 스윙궤도만을 가지고 설명을 한다면, 아래와 같이 아이언 클럽의 경우, 스윙궤도는 볼이 날아가는 방향에 25% 이하로 영향을 미칩니다.
클럽 궤도(패스) 크게 아래 세 가지 경우를 가질 수 있습니다.
1) 아래 그림과 같이 인 스퀘어인 궤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스윙궤도가 타겟에 대하여 스퀘어 궤도로 일치하기 때문에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타겟 방향이 됩니다.
2) 인 투 아웃 스윙 궤도의 경우, 일반적으로 골프공은 스윙궤도가 만드는 각도의 25%로 우측으로 날아갑니다.
예를 들어 스윙궤도가 타겟 방향에서 인 투 아웃으로 약 10° 열려서 스윙궤도가 이루어진다면 실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10° X 0.25(25%) = 2.5° 타겟 방향의 우측으로 날아갑니다.
3) 아웃 투인 스윙궤도의 경우, 일반적으로 골프공은 스윙궤도가 만드는 각도의 25% 좌측으로 날아갑니다.
예를 들어 스윙궤도가 타겟 방향에서 아웃 투 인으로 약 10° 닫혀서 맞는다면 실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10° X 0.25(25%) = 2.5° 타겟 방향의 좌측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볼이 좌, 우측으로 휘어지는 즉, 훅과 스라이스의 발생은 클럽 페이스의 각도와 스윙 궤도(패스)의 각도가 일치하지 않을 때 생기는 사이드스핀의 량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이제 볼이 날아가는 방향이 결정되는 원리에 대해 어렵게 이해했기 때문에 다음 칼럼부터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최대 고민, 훅과 슬라이스 원인과 방지 방법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 골프레슨 연재중, 이메일caa0092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