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관리 비책에 관한 이야기]⑩바람많은 봄철 잔디관리는 수분이 관건
[코스관리 비책에 관한 이야기]⑩바람많은 봄철 잔디관리는 수분이 관건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0.04.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원 상주
블루원 상주

■봄철 잔디의 수분관리

잔디의 생명력은 역시 수분이다. 특히, 봄철에 바람이 수시로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잎이 건조해지는 것도 주의를 해야 한다.

토양중에 수분이 있어도 바람이 심하게 불기 때문에 수분분포가 균일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잔디의 수분 흡수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인력관수로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수분 부족시 잔디상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해보면 약간 붉은색으로 보인다. 수분이 충분하면 선명한 녹색으로 보인다.

■수분이 충분한 곳의 잔디상태

수분이 충분한 지역은 겉보기에도 녹색으로 보이고, 수분이 부족하면 색이 옅은 색으로 나타난다. 

봄철에 잔디의 고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스프링클러에만 의존하지 말고, 인력관수로 부족한 부분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스프링클러( sprinkler)
식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농지나 잔디밭 등에 물을 뿌리는 농업용 살수장치가 스프링클러다.

넓은 잔디밭 등에 이 시설이 없이는 제대로 가꿀 수 없다. 따라서 요소요소에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하도록 식재설계(植栽設計)의 단계에서 이 시설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 가압펌프에 의해 송수된 물은 특수한 스프링이 붙은 스프링클러헤드에 있는 노즐에 의해 분사된다. 

살수방식에 따라 팝업형(pop-up type)과 고정형(stationary type), 그리고 이 2가지를 응용한 로터리형(rotary type)이 있다. 팝업형은 스프링클러헤드가 평소에는 땅속에 묻혀 있다가 가동될 때는 땅 위로 솟아나와 가동되고, 가동이 끝나면 원위치로 돌아가는 형이다.

고정형은 평소 땅 위에 솟아 있어 가동 때 회전하면서 살수되는 형으로서 비용은 싸지만 잔디를 깎을 때 등 마찰이 있어 불편하다. 로터리형은 빙빙 돌면서 서서히 살수하기 때문에 넓은 지역에 적합하다. 

살수량은 5∼400ℓ/min, 살수 지름은 5∼60m, 1회전 소요시간은 30초∼2분이다.

헤드의 노즐의 앙각(仰角)을 조절할 수 있는 것, 회전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 노즐의 수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스프링클러의 설계시에는 헤드의 선택이 중요하며, 수압 ·수량 점검, 파이프의 결정, 살수의 범위 설정 등이 층분히 고려돼야 한다. 시설은 한발대책 이외에도 약제, 액체비료의 살포에도 사용할 수 있다.(자료출처=두산백과) 

(자료제공=골프장 위탁경영 및 코스관리전문기업 비엔비케이(BnBK) 아카데미 연구소)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