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왓슨, 잭슨, 히데키 등 디 오픈 불참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왓슨, 잭슨, 히데키 등 디 오픈 불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7.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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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클럽.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 선수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줄줄이 불참한다. 

코로나19로 양성반응으로 불참하는 선수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07년 마스터스와 2015년 디오픈을 제패한 잭 존슨(미국), 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버바 왓슨(미국) 등이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아내 유주연씨가 딸을 출산해 디오픈 출전 대신 아내 유씨와 딸 곁을 지키기로 한 것.

태극마크를 단 김시우(26·CJ대한통운),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도쿄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겠다며 디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방침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권했고,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주목받은 매슈 울프(미국),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다.

디 오픈은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켄트 해안에 있는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클럽(파70·7189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선수 중에는 안병훈(31·CJ대한통운)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미국),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을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 랭킹 3∼10위 선수도 모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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