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 김효주-지은희 한 팀...LPGA투어 다우 GLBI
박인비-유소연, 김효주-지은희 한 팀...LPGA투어 다우 GLBI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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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5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한조를 이룬 이민지와 유카 사소. 사진=LPGA(게티이미지)
한조를 이룬 이민지와 유카 사소. 사진=LPGA(게티이미지)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선다.

무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김효주(26·롯데)는 출전하고 고진영(26·솔레어)과 김세영(28·메디힐)은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후보들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 대니엘 강(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출전해 우승대결을 벌인다.

2019년 창설된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 3라운드는 볼 한개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이고, 2, 4라운드는2명이 각자의 볼로 플레이해 매 홀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성적으로 하는 포볼 경기로 열린다. 

박인비는 유소연(31·메디힐)과 팀을 이뤘고, 김효주는 지은희(35)와 한 조로 출전한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헨더슨과 호흡을 맞춘다. 

제시카-넬리 코다(미국),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자매가 한 팀으로 출전한다. 

8월 초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하타오카와 톰슨, 대니엘 강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팀을 이뤘다.

에비앙에 불참하는 유카 사소(필리핀)는 이민지(호주)와, 이정은6(25·대방건설)은 허미정(32·대방건설)과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이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유럽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번 대회는 현지 날짜로 수요일인 14일에 시작한다. 미시간주와 한국 시차는 13시간이다.

22일에는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후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7월 말 대회를 하나 더 치른 뒤 8월 4일부터 도쿄올림픽 여자부 경기가 시작된다.

JTBC골프는 15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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