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14언더로 단독선두 나선 쇼플리, "나인브릿지코스가 섀도 크리크보다 어렵다"
더 CJ컵 14언더로 단독선두 나선 쇼플리, "나인브릿지코스가 섀도 크리크보다 어렵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0.1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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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 사진=게티이미지
잰더 쇼플리.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2020년 10월 15일-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 코스(파72, 7527야드)
-2019년도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페덱스컵 포인트: 우승자에게 500점 부여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주요 출전선수: 빌리 호셸(미국),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김주형, 김성현, 김한별, 이재경, 이태희, 함정우(한국선수 11명) 등 78명.
※특징: 코로나 19로 인해 더 CJ컵@섀도 크리크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올해 대회만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됨.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 출전 선수 중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 10명중 6명의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있음. 8월 이후, 브룩스 켑카는 8주의 휴식기를 가지고 부상에서 회복하며 시즌 첫 출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불참.
-JTBC골프, 오전 3시부터, tvN, 오전 5시40분부터 생중계.

잰더 쇼플리 2R...10홀부터 출발

▲다음은 14언더파 단독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의 일분일답.

Q.1번홀에서 무슨 일이었나.
A.골치가 아픈 상황이었다. 오르막에서 짧은 샷을 놓치고 그래도 나쁘지 않은 위치였다. 

Q.이때  플레이는 어땠나.
A.좋았다. 칩인 샷을 성공하고 장거리 퍼팅도 두 번 잡아냈다. 여기서는 버디를 노리기 보다는 오르막 35피트정도 되는 퍼트가 목표였다. 다행히 두 번 성공했다. 괜찮은 구간이었다. 그 후에 페이스를 다소 잃었다. 덥기도 하고 집중력을 조금 잃었다. 버디를 더 못 잡아낸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보기를 범하지 않아서 기쁘다. 

Q.후반 9홀에서 혹시 실망했었나.
A.저반에 7타를 줄이면서 경기 흐름도 좋았다. 사실 그렇게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녹이 좀 쓸었냐고 물어봤는데, 오늘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봤다. 정신만이 조금 녹이 쓴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친구들과 칠 때는 5명이 3시간 혹은 3시간 30분이면 18홀을 돈다. 그러다가 대회에 나오면 3명이 5시간 30분 정도 경기를 한다. 경기 속도도 다르고 정신 상태도 다르다. 그래서 시작은 정말 좋았는데 나중에 조금 부진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파 퍼트를 해서 다행이다.

Q.섀도 크리크 코스와 클럽 나인브릿지 코스의 차이는.
A.여기가 더 따듯하고 조금 더 건조하다. 나인브릿지가 조금 더 난도가 높은 코스이다. 나인 브릿지는 바람이 가장 큰 변수이다. 한국이 항상 더 서늘한 편이다. 

Q.나인브릿지 홀의 특성은 어떤가. 어떤 홀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가.
A.사실 거기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저스틴 토마스에게 물어보면 어떨까? 제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코스는 많이 기억을 못한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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