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2R 3오버 공동 57위 김성현, "세계적인 선수들 보니 신기(神氣)"
더 CJ컵 2R 3오버 공동 57위 김성현, "세계적인 선수들 보니 신기(神氣)"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0.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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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게티이미지
김성현.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2020년 10월 15일-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 코스(파72, 7527야드)
-2019년도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페덱스컵 포인트: 우승자에게 500점 부여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주요 출전선수: 잰더 쇼플리(미국),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김주형, 김성현, 김한별, 이재경, 이태희, 함정우(한국선수 11명) 등 78명.
※특징: 코로나 19로 인해 더 CJ컵@섀도 크리크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올해 대회만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됨.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 출전 선수 중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 10명중 6명의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있음. 8월 이후, 브룩스 켑카는 8주의 휴식기를 가지고 부상에서 회복하며 시즌 첫 출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불참.
-JTBC골프, 오전 3시부터, tvN, 오전 5시40분부터 생중계

▲다음은 2R 3오버 공동 57위 김성현(22ㆍ골프존)의 일문일답.

Q.마지막 홀 아쉬웠다. 오늘은 2타를 줄였다. 
A.일단 스코어는 나쁘지 않다.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아이언 샷 감이라던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더 잘 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많다. 

Q.어제랑 오늘 비교하면 어떤 점이 잘 됐나. 
A.어제는 연습 라운드와는 다르게 돌풍도 많이 불고 바람 체크가 어려워서 그런 부분에서 실수해서 스코어를 많이 잃었다. 오늘은 비교적 날씨도 좋아 스코어 내기가 쉬웠다. 그냥 내가 조금 못한 것 같다. 

Q.어떤 점이 잘 안됐나.
A.일단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스코어를 확 줄이지 못했다. 아이언 감이 좋지 않아서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 좀 해야겠다. 

Q.미국에 온지 5일 됐는데 컨디션은 어떤가.
A.시차랑 컨디션은 다 회복 됐으니까 잘 칠 일 만 남았다. 

Q.3, 4라운드 목표는.
A.어려운 코스이다 보니 내 자신을 믿어야 할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샷 이런 것 들만 신경 쓰고자 한다. 

Q.꿈꾸던 PGA투어 첫 경기를 뛰었는데 어떤 느낌이었는지.
A.세계적인 선수들이 눈에 보이니까 신기하다. 여기서 플레이 하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적응은 했다. 내일이나 모레는 또 다를 것 같다.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한다. 

Q.오늘 같이 친 선수들한테 배운 점이 있다면.
A.오늘 케빈 스트릴맨 선수랑 같이 쳤는데 아무래도 베테랑이라 노하우가 넘쳤다.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흐름을 끊을 줄 알고, 그런 점에서 경기 운영에 대해 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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