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골프장을 위탁운영해 10년간 100억원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경북 울진군이 건설중인 마린 컨트리클럽(18홀)이 위탁운영된다. 경북 울진군은 원전지원금 등 58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군과 의회는 집행부 원안대로 마린CC를 위탁업체에 운영을 맡기로 했다.
문제는 오픈하기까지 건설에 필요한 자금 100억원과 연간 임대임대료 15억원이다.
울진군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로 운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위탁(임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년 이상이다.
울진군은 골프장 연간 이용객을 5만6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인건비 등 비용을 제외하면 20여억 원의 수익이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탁업체의 걸림돌은 울진마린CC의 클럽하우스 마감공사, 골프텔 건립 등에 소요되는 100억원가량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 목표대로 내년에 개장이 희망적인 것은 울진마린CC 운영에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하거나 울진군에 문의해 온 업체는 포항과 수도권 등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경북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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