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야미, 골프장 복합레저시설 조성사업 속도 낸다...보성그룹 참여
새만금 신시야미, 골프장 복합레저시설 조성사업 속도 낸다...보성그룹 참여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10.0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성그룹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보성그룹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9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새만금 신시야미 글로벌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최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신시야미 개발은 보성산업 49%, 한양 46%, 로하스리빙(5%)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관광레저에서 숙박·레저·상업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개발기본계획(안)이 만들어졌는데, 이후 몇 차례 수정을 거쳐 지난해 말 최종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선도시설로 인공해변(라군)과 관광·스포츠·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장과 골프 빌리지를 조성한다.

또한 인공해변과 연계한 호텔·리조트, 고군산군도 낙조 경관에 특화된 호텔 등 다양한 개념의 숙박시설을 도입해 관광·휴양·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거리형 쇼핑공간,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향토시장(어시장) 등 관광상업시설을 도입하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원,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단계 사업으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신시도호텔(200실 규모)을 건립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용지에 대한 2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25년까지 용지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2030년까지 상부 건축물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개발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성산업과 한양은 보성그룹의 계열사로 전남 해남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27홀)및 전남 순천에 파인힐스 컨트리클럽(27홀)을 보유하고 있다.

새만금 신시야미 지구
새만금 신시야미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