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골프장들은 한마디로 장사를 잘했다. 따듯한 이상기온이 골퍼들을 국내에 모두 붙잡는데 성공한 탓이다.
골프장 컨설팅 그룹 GMI(회장 안용태)가 분석한 2019년 골프장 경영실적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출은 2018년 매출 90억원 대비 9.7% 증가한 18홀당 평균 99억원을 보여 최근 9년 동안 최고의 해를 장식했다.(편집자주)
작년(2019년) 전국 골프장 중 171개를 대상으로 손익을 긴급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역시 수도권이 강세인 가운데 강원권이 투자 선호 지역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9년간 실적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8년은 수도권, 영남권, 강원권의 랭킹순서였지만, 2019년은 2위, 3위의 자리가 바뀌었다.
2019년도에는 1위 수도권의 매출은 114억 원, 2위 강원권은 95억 원, 3위 영남권은 94억 원으로 교통권의 개선과 서울의 강동권과 하남권의 주택개발에 힘입은 강원권이 크게 부상했다.
홀수에 따른 매출 증가율을 보면 36홀이 12.7%로 1위, 18홀이 10.8%로 2위, 27홀이 9.3%로 3위였다.
■지역별/규모별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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