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23 기자회견,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 "작년보다 러프 짧아 코스 쉬워져 10언더파 우승"
한화클래식 2023 기자회견,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 "작년보다 러프 짧아 코스 쉬워져 10언더파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8.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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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사진=대회조직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23(총상금 17억원)이 23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아림, 신지은, 성유진, 이정민, 아타야 티티쿨, 홍지원, 이예원, 한진선 등 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포부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 인터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경기장은 저에게 자신 있는 코스지만, 훌륭한 선수들도 많이 오셔서 같이 경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까 잠깐 대화 나누면서 ‘러프가 좀 더 자랐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코스를 돌아봤을 때 작년과 비교해 올해 어땠나?

작년과는 코스 세팅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프로암 경기와 오늘 연습 경기 치르면서 러프가 1/3 정도로 짧아졌다고 생각했고 그린도 소프트 해져서 훨씬 치기가 수월해지긴 한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훨씬 낮은 스코어가 될 것 같고, 그에 맞춰서 작년과 다른 방향으로 공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러프 길이 등 작년 코스가 매우 까다로웠고 대회에서 1오버파 우승했는데, 올해 타이틀 방어하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재작년 코스 컨디션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 우승을 한 이다연 선수가 19언더파로 우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만큼의 스코어는 아니더라도 10언더파 이상은 나와야 우승 스코어가 될 것 같습니다.

 

-한진선 선수가 지난 주 하이원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걸 보면서 느낀 점은?

한화 클래식이 워낙 권위 있고 훌륭한 대회장에서 하는 경기이다 보니 저도 타이틀 방어 꼭 하고싶습니다. 지난 1년 한화 클래식 챔피언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내왔는데 쉽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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