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코로나19 급증에도 갤러리 받겠다는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60초 골프센스]코로나19 급증에도 갤러리 받겠다는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0.06.3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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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필드 빌리지 코스. 사진=PGA
뮤어필드 빌리지 코스. 사진=PGA

과연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유관중으로 치를 수 있을까.

미국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NID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가운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갤러리 입장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때문.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80ㆍ미국)가 호스트로 오는 7월 17일부터 4일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PGA투어는 지난 3월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 12일 91일 만에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했다. 그러나 갤러리없이 무관중으로 치렀다.

하지만 메모리얼 토너먼트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매일 8000명의 갤러리를 입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 인원은 갤러리 최다 수용 인원이 20%밖에 되지 않는다. 

갤러리는 발열 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제출한 후 입장하고, 경기 관람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한꺼번에 특정 홀에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불안하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000만명,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었고, 미국의 확진자도 250만명, 사망자 12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3일간 확진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정규투어 선수로는 닉 워트니(미국). 캐머런 챔프(미국), 데니 매카시(미국), 딜런 프리텔리(30·남아공),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양성반응을 보여 경기에 불참하거나 라운드 도중에 기권을 했다. 또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캐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웹 심슨(미국)은 가족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어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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