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이경훈, 선두와 5타차 공동 11위...로리-에크로트-스킨, 코그니전트 13언더파 공동선두
[PGA]이경훈, 선두와 5타차 공동 11위...로리-에크로트-스킨, 코그니전트 13언더파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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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4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셰인 로리. 사진=PGA투어
셰인 로리. 사진=PGA투어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빙데이'에서 선전하며 10위권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 3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쳐 전날보가 3계단 상승해 지난주 멕시코오픈에서 우승한 제이크 냅(미국) 등 14명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첫날 공동 52위에서 전날 공동 14위로 껑충 뛰었고, 이날도 3계단이나 상승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은 이경훈은 후반들어 10번홀(파5)에서 롱 퍼터를 성공시켜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난도가 높은 '베어트립' 시작홀인 15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2온 시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김주형은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매킬로이 등과 공동 26위, 안병훈은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8위, 김성현은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매길로이는 버디 4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전날보다 20계단이나 밀려났다.

최종일 경기는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명이 공동선두다. 디오픈 우승자 셰인 로리(36·아일랜드)가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우승이  없는 데이비드 스킨(42·잉글랜드), 오스틴 에크로트(25·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민우(호주)가 선두그룹과 3타차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혼다 클래식으로 열렸었다. 

JTBC골프&스포츠는 4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