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고진영과 최혜진, 4타차 역전승 노린다...HSBC
[LPGA]고진영과 최혜진, 4타차 역전승 노린다...HSBC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3.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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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일 오전 10시1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 사진=LPGA

김효주가 '무빙데이'에서 무너지면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과 최혜진에게 역전 우승가능성이 넘어갔다.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투어' 두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전날 공동 27위에서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선두에 나선 후루에 아여카(일본)와는 4타차다.

1승이 아쉬운 최혜진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둘다 우승하려면 최종일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아야카는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해나 그린(호주)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아야카는 2022년 7월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1승한 이후 우승이 없다.

단독선두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와 3타차로 안드레아 리(미국) 등과 공동 3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이미향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유해란 등과 공동 12위, 김세영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인지 등과 공동 17위, 신지은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38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가 최근 8차례 대회에서 7회나 우승했을 정도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 2022년과 2023년 고진영이 2연패를 달성하면서 4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JTBC골프는 3일 오전 10시1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