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이경훈 웃고, 김성현 울고...매킬로이, 코그니전트 우승경쟁 합류
[PGA]이경훈 웃고, 김성현 울고...매킬로이, 코그니전트 우승경쟁 합류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0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3일 오전 4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버드 컬리. 사진=PGA투어
버드 컬리.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틀째 경기에서는 이경훈이 웃고, 김성현은 울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7147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 2라운드.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4위로 껑충 뛰었다.

이경훈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전기회를 얻었다.

10번홀에서 버디로 출발한 이경훈은 14번홀(파4, 463야드)에서 두번째 샷한 볼이 우측 페널티구역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9, 10번홀과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긴 이경훈은 14번홀에서 버디에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주형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7위로 수식 상승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성현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탈락했다.

컷탈락 예상 기준타수는 합계 2언더파 140타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선두와는 3타차다.

버디 컬리(미국)가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2위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개릭 히고(남아공)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9위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2012년 PGA투어에 합류한 컬리는 아직 우승이 없다.

홀인원한 닉 던랩. 사진=PGA투어
홀인원한 닉 던랩. 사진=PGA투어

33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일궈낸 닉 던랩(미국)은 이날 7번홀(파3, 197야드)에서 홀인원을 행운을 얻었다. 프로데뷔후 첫 홀인원이다. 던랩은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혼다 클래식으로 열렸었다. 

JTBC골프&스포츠는 3일 오전 4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