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 최경주와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 2021년 본 대회 우승자 함정우, 시즌 3승을 기록중인 고군택,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 ‘항저우 AG 골프 금메달’ 조우영과 장유빈 등이 참석했다.
포토콜 이후 진행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경주, 이형준, 허인회, 조우영, 장유빈이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 인터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 각오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무게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습라운드를 해보니 코스가 어렵다. 페어웨이를 지킬수록 기회가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컷통과가 목표이지만 ‘디펜딩 챔피언’ 답게 우승을 노려보겠다.
-프로 데뷔하는 조우영, 장유빈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준다면?
아마추어때 국가 상비군이나 국가대표를 해보지 못해서 다른 입장이긴 하지만 조언을 해주자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조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두 선수 모두 관심을 받는 중이라 부담도 가질텐데 조급하지 않으면 한다.
-가을과 하반기에 강한데 원동력이 있다면?
하반기에 좋은 성적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웃음) 시즌 초반부터 잘 하고 싶은데 추석 전후로 성적이 갈리는 것 같다. 이상하게도 추석을 지나면 잘 한다. 이번 대회부터 좋은 기운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
-코스 세팅이 어려우면 선수들에게 변별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핀위치가 경사가 심한 곳에 있다 보니 페어웨이 잘 지켜도 다음 샷을 할 때 부담일 때가 있다. 핀위치가 아닌 코스 전체적인 세팅이 어려워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