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신한동해오픈 2R, 선두 조우영A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따고 프로 데뷔"
제39회 신한동해오픈 2R, 선두 조우영A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따고 프로 데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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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일본투어-아시안투어 공동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9월 7일~10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인천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 7204야드)

-디펜딩챔피언 : 히가 카즈키(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2024년~2028년) 일본-아시안투어(2024~2025년)

-출전선수 138명 : 서요섭 김한별 박상현 조민규 김태훈 신용구 최승빈 이재경 강경남 김동민 이정환 백석현 고군택 황중곤 박은신 이준석 함정우 이승택 배용준 전가람 박준홍 이원준 정한밀 신상훈 김성현 이형준 장희민 최진호 문도엽 허인회 김동은 이동민 등(코리안투어 시드 순위)

양지호 송영한 이상희 류현우 백우현 장동규 나카지마 케이타,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 타이치 코 등(일본투어 시드 순위) 정찬민 옥태훈 김민규 김비오 장이근 이태희 문경준 한승수 김시환 이태훈 미구엘 타부에나, 사돔 깨우깐자나 등(아시안투어 시드 순위) 김경태 김형성 송재일 장유빈A 조우영A 등(추천 8명)

-불참 : 히가 카즈키

-역대우승자 출전 : 서요섭(2021) 김한별(2020) 제이비 크루거(2019) 박상현(2018) 이태훈(2017) 가간짓 뷸라(2016)

-역대기록 △최다승 : 3회(최상호) △연속우승 : 1회(배상문,최경주,한장상) △타이틀방어 : 1회(배상문,최경주,한장상)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2회(박상현,최경주) △연장전 : 7회 △홀인원 : 7회 △코스레코드 ; 이수민 와정훈 63타(2015년 SK텔레콤 오픈 3R)

-2022년 결과 : 1.히가 카즈키 -20(우승), 2.조민규-신용구-티라왓 카위시리반딧 -18, T5.즈베 크루거-카와모토 리키-김태훈-신용구-김시우 -17, T9.박은신-이상희 -16

-2021년 대회 결과 : 1.서요섭 -15(우승), 2조민규 -14, 3.윤상필 -13, 4.김동민 -12, 5.김동은 -11, T6.김봉섭-배상문-권성열-배용준-김승혁 -9,

-특별상 △홀인원 : 8번홀(USD 1만달러) 12번홀(LG 올레드 evo TV 83인치) 17번홀(포르쉐 타이칸) △코스레코드 : 62타(300만원) △데일리 베스트 : 200만원 △알바틀로스 : 300만원

-컷오프 : 2023년(명) 2022년(4언더파 138타 71명) 2021년(1언더파 141타 65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조우영(사진=KPGA)
조우영(사진=KPGA)

 

●2라운드 선두 조우영 인터뷰(2R합계 13언더파 131타)

1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8위

2R : 8언더파 64타 (이글 1개, 버디 6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1위

- 현재 단독 선두에 위치하며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경기 어땠는지?

1라운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흐름과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출전한 대회들을 보면 1라운드 성적이 좋으면 2라운드에 무너졌다. (웃음) 이러한 부분을 명심하고 더 집중해 경기했다. 남은 이틀도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 이틀동안 보기를 1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1, 2라운드 모두 티샷 이후의 샷들과 퍼트가 좋았다.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홀에서 2번째 샷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서는 잘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 2개 대회에서 이 부분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많이 속상했다. 연습을 통해 이겨내서 다행인 것 같다. (웃음)

- 1라운드 종료 후 등 쪽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크게 다친 것은 아니고 단순 타박상이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맞다. 현재 상황을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력에 대한 부분은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이에 맞춰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 나도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 프로 데뷔전은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일본에서도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우영 선수의 경우 어떠한 비결로 인해 이러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어렸을 때 나카지마 게이타 등 일본 선수들을 보면서 ‘정말 잘 하는 선수가 많구나’라고 깨달았다. 내 부족함에 자극을 받기도 했고 그 덕택에 항상 발전을 위해 힘썼다. KPGA 코리안투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이고 현재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노력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만큼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아마추어지만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 같은지?

큰 대회에서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은 골프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고 행복이다. 지난 몇 개 대회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부분을 이겨내며 자신감도 생겼고 기량도 한 층 발전한 것 같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정말 뜻 깊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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