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신한동해오픈 첫 날 2타차 공동4위...다비드 푸이크 선두
옥태훈, 신한동해오픈 첫 날 2타차 공동4위...다비드 푸이크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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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사진=KPGA)

 

신한동해오픈 첫날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출신으로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신바람을 일으켰다.

옥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옥태훈은 7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나가노 류타로, 도키마츠 류코(이상 일본), 키에란 빈센트(남아공) 등과 공동 4위로에 올랐다. 단독선두에 나선 다비드 푸이그에 2타 차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옥태훈은 2018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옥태훈은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기회를 맞았다.

옥태훈은 "대회 전까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됐다"면서 "최근에 감이 좋아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집중력을 발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조우영은 5언더파 67타로 김민규, 이원준, 이준석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제주에서 열린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하며 '프로잡는 아마'로 부상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비오는 4언더파 68타를 쳐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미교포 한승수, 송영한, 김태훈, 박상현 등과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KPGA 코리안투어 영구시드권자 김경태(37)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 일본 스타 이시카와 료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6위,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71위에 그쳤다.  

초청선수로 출전해 관심을 모은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 퀸튜플(+5) 보기 1개 등으로 15오버파 87타로 138명 중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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