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이태훈, 신한동해오픈 3R 공동선두...톱10 선두와 4타차, 우승 경쟁 혼전 양상
고군택, 이태훈, 신한동해오픈 3R 공동선두...톱10 선두와 4타차, 우승 경쟁 혼전 양상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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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사진=KPGA)

 

제주가 낳은 골프스타 고군택(24)이 올 시즌 3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22)은 선두와 1타차로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고군택은 9일 인천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이태훈(캐나다)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태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고군택은 지난 4월 코리안투어 개막전 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조우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조우영은 옥태훈, 안소니 퀘일(호주)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했다. 아마추어 선수가 코리안투어 대회를 제패한 것은 약 10년 만이자 통산 10번째였다. 조우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006년 김경태 이후 17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는 아마추어 선수가 된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출신의 LIV 골프 소속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는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도키마츠 류코(일본)와 공동 6위로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박상현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8위, 박은신은 뒤를 이어 1타차로 권오상, 일본 스타 마카지마 케이타 등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2위로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했던 김비오는 이날 샷이 크게 흔들리며 3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41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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