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LPGA 메이저대회 AIG와 에비앙 출전권은 누구에게~
[WAAP]LPGA 메이저대회 AIG와 에비앙 출전권은 누구에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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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퍼시픽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서 아쉽게 놓친 한국이 1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위민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WAAP)에서는 우승컵을 안을까.

남자 우승자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여자 우승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4일간 치열한 샷 대결을 벌인다. 또한,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초청된다.

7일 두바이 크릭골프&요트클럽 챔피언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AAC는 세계아마추어랭킹 1위인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코 타히치(홍콩)를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WAAP는 어떨까. 

대회가 열리는 골프코스는 두바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떨어진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107야드)이다.

출전 선수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서 78명이다. 한국은 6명이 출전한다.

세계골프랭킹(WAGR) 여자부 4위인 국가대표 황유민(18·신성고3)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아시아에서는 랭킹 1위다. 황유민은 올해 강민구배 45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과 제19회 빛고을중흥컵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7위에 올랐다.

황유민. 사진=WAAP
황유민. 사진=WAAP

황유민에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여자아마랭킹은 중국의 샤오웬 잉이 7위, 한국의 국가대표 방신실(17·비봉고2)이 16위, 중국의 레이 예(중국)가 17위다.

나머지 한국 선수 4명은 국가대표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 국가대표 이정현(15·운천중3), 국가대표 김민선(18·영서고3), 국가대표 김혜승(18·대전방통고2) 등이다.

WAAP 1회(2018년) 우승자는 아타야 티티쿨(태국)로 올해 50주년을 맞은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티티쿨은 유카 사소(필리핀), 웬영 키(뉴질랜드), 유나 니시무라(일본)를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유카 사소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타이틀을 안았다.

2회(2019년)는 야스다 유카(일본)가 우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R&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국의 하나금융그룹과 삼성전자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