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레슨]7. 좋은 자세를 위한 골반 접기 및 무릎 굽히기
[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레슨]7. 좋은 자세를 위한 골반 접기 및 무릎 굽히기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1.1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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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미 노. 사진=JNA 정진직 포토
엘리미 노. 사진=JNA 정진직 포토

골프스윙은 기본적으로 척추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동작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척추의 위치와 각도가 좋을수록 스윙 전체가 좋아진다. 특히, 임팩트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그 이유는 상체를 앞으로 숙여 스윙 자세를 만들 때 '어디 곳을, 얼마나 구부리느냐'에 따라 골프스윙 시 몸의 균형과 스피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는 자세를 바르게 서서 양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놓는다. 그런 뒤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뺀다.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골반을 중심으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뒤로 주저앉는 형태가 되면 안된다. 체중이 발의 뒤꿈치가 아닌 발의 앞쪽(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에 유지될 수 있도록 상체를 숙여 척추뼈가 수직으로 하중을 받지 않도록 한다. 이는 척추를 중심으로 한 몸의 회전이 원활히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관되고 정확하며 강력한 볼 타격을 위해서는 훌륭한 골프 자세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좋은 자세를 만드는 방법은
① 아래 사진처럼, 팔과 다리를 곧게 펴고 배꼽 앞에 클럽을 잡은 상태에서 어깨를 뒤로 당기고 똑바로 서서 가슴을 앞으로 약간 내미는 형태를 만든다. 

② 아래 가운데 사진처럼,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골반 부위만 꺾으면 상체가 앞으로 기울여지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발 앞쪽에 오게 된다. 이때 허리(척추)가 C형(왼쪽)으로 둥글거나, S형(오른쪽)으로 되지 않고, 평평하게 펴지도록 해야 한다. 
주의를 할 것은 이때 허리(척추)를 평평하게 펴지게 하려고 과도하게 히프를 하늘로 밀어 올리면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S자형 자세가 된다. 이 자세에서 복부에 약간 힘을 주어 등 근육과 복부 근육이 서로 균형이 이뤄지면 올바른 자세가 된다.

③ 무릎은 과도하게 구부리지 말고, 개구리가 높이 뛰기 위하여 움츠리듯이 무릎의 탄성을 살릴 수 있을 정도면 좋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과 블록체인매거진에 골프레슨 연재중, 이메일caa009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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