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 안고 플레이 하겠다"...하나금융그룹 3R 1타차 공동 2위 송가은
"쫄지 안고 플레이 하겠다"...하나금융그룹 3R 1타차 공동 2위 송가은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0.02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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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송가은.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골프경제신문]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9월 30일~ 10월 3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컨트리클럽 서-중코스(파72, 1-2R=6480, 3-4R=6496야드)
-출전 선수 108명 : 박민지 장하나 박현경 이소미 임희정 이다연 최혜진 지한솔 유해란 곽보미 김수지 김해림 임진희 전예성(이상 올시즌 우승 및 상금순위 톱10) 안나린 이소영 이정민 김지영2 송가은 김희지 리디아고 이민지 노예림 백규정 등(시드권 102명) 이지현3 이지현A 등(추천 6명)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2~2023년)
-역대 우승자 출전 : 장하나(2019)
-디펜딩 챔피언 : 안나린(2020)
-2020년 대회 결과 : 1.안나린 -8, 2.장하나 -5, 3.이다연-박민지 -2, 5.김아림-안송이-유소연 -1, 8.고진영-이소미 E, 10.허윤경 +1
-홀인원 : 3번홀(다이아몬드 1.3캐럿) 7번홀(덕시아나 고급침대세트) 12번홀(포르쉐 타이칸) 17번홀(IWC 손목시계)
-코스레코드 : 300만원

▲다음은 3R 공동 2위 송가은((21·MG새마을금고),
의 인터뷰.
-오늘 경기 잘 풀어간 것 같은데.
코스가 조금 길어서 롱아이언이 많이 잡히는데, 핀을 직접보는 공략보다는 그린에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쳤고, 기회가 왔을 때 잡자는 생각으로 쳤더니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

-최근 조금 부진했었는데.
부진하다고 나도 느껴서 연습량을 늘렸고, 샷 연습을 많이 했더니 성적이 다시 올라온 것 같다. 첫 버디는 3미터 정도 퍼트였고, 2, 3번째 버디는 1미터 정도 붙여서 쉽게 버디를 잡았다. 아이언 샷의 연습 효과를 본 것 같다

-핀 위치는 어땠나.
1,2라운드와 비슷한 난도인 것 같다. 사실 오늘 6언더파 친 지도 몰랐다. 집중하면서 쳤더니 좋은 성적 났다.

-신인상 포인트 경쟁 치열한데.
사실 초반에는 신경 쓰였는데, 같이 플레이하면서 재밌게 치다 보니까 신인상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포인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1위 달리고 있는 (홍)정민이 샷이 정말 좋더라. 같이 치면서 잘 친다고 느꼈다.

-챔피언조에 플레이할텐데.
챔피언조에 들어가 보니 확실히 긴장하거나 쫄리는 게 있다. 멘탈이 중요할 것 같다.

-내일 전략은.
오늘 ‘1등 해야지’라는 생각해서 잘 친 것 아니다. 결과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 만족할 것 같다. 쫄지 않고 해왔던 거처럼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아직 큰 선수 아닌데, 응원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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