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에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하나금융그룹 3R 1타차 선두 이민지
"최종일에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하나금융그룹 3R 1타차 선두 이민지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0.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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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이민지. 사진=하나금융그룹/JNA 정진직 포토

[골프경제신문]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9월 30일~ 10월 3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컨트리클럽 서-중코스(파72, 1-2R=6480, 3-4R=6496야드)
-출전 선수 108명 : 박민지 장하나 박현경 이소미 임희정 이다연 최혜진 지한솔 유해란 곽보미 김수지 김해림 임진희 전예성(이상 올시즌 우승 및 상금순위 톱10) 안나린 이소영 이정민 김지영2 송가은 김희지 리디아고 이민지 노예림 백규정 등(시드권 102명) 이지현3 이지현A 등(추천 6명)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2~2023년)
-역대 우승자 출전 : 장하나(2019)
-디펜딩 챔피언 : 안나린(2020)
-2020년 대회 결과 : 1.안나린 -8, 2.장하나 -5, 3.이다연-박민지 -2, 5.김아림-안송이-유소연 -1, 8.고진영-이소미 E, 10.허윤경 +1
-홀인원 : 3번홀(다이아몬드 1.3캐럿) 7번홀(덕시아나 고급침대세트) 12번홀(포르쉐 타이칸) 17번홀(IWC 손목시계)
-코스레코드 : 300만원

▲다음은 3R 단독선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의 인터뷰.

-1타차 선두인데.
전반에는 조금 급하게 치는 느낌이었는데, 후반에 리듬이 좀 더 좋았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잡아서 만족하고, 퍼트 미스한 몇 개가 아쉽긴 하지만 만족하는 하루였다.

-마지막 홀의 상황은.
세컨드샷이 미스 샷이 나면서 3번 우드로 그린 앞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정말 프린지에 있었다. 핀까지 24미터 정도였는데,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가까이 붙이고 싶었다. 들어가서 정말 기분 좋았다.

-최종일 전략은.
지난 3일간 라운드에서 했던 대로 공격적으로 치고 싶다. 핀 위치가 오늘이 좀 더 까다로워서 퍼트 할 때 어려움을 느꼈는데, 내일은 좀 더 핀에 가까이 붙여서 쉬운 퍼트를 남기고 싶다. 그리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플레이 하겠다. 재밌게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LPGA 핀 위치와 비교하면 어떤가.
몇 개 홀은 ‘어떻게 핀이 저기 있지’라고 생각하는 곳에 핀이 있더라. LPGA보다 KLPGA가 조금 더 까다롭게 느껴졌다.

-리디아고와 상당히 친한 것 같은데.
어렸을 때, 아마추어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다. 사실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지낸다. 서로 편하게 생각하고 많이 보니까 친해진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은.
대회가 끝나면 그 다음 날에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투어 우승의 의미는.
부모님도 한국 출신이시고,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보니 한국에서 우승하면 매우 기쁘고 영광일 것 같다. 또, 가족들도 많고,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 분들과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대회 무관중으로 열려서 가까이서 만나지는 못해 아쉽다.

-한국 팬 들에게 한마디.
한국 팬들의 조건 없는 응원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TV중계로만 만날 수 없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꼭 대회장에서 직접 뵙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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