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시즌 첫 우승도전...2일 숍라이트 클래식 개막
박성현, LPGA 시즌 첫 우승도전...2일 숍라이트 클래식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9.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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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박성현
박성현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추석이 없다. 추석연휴기간에도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9위 박인비(32ㆍKB금융그룹)와 랭킹 6위 박성현(27)이 추석연휴기간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0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ㆍ6190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54홀 대회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72홀 대회로 확대돼 열린다. 

오는 8∼11일에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의 전초전인 만큼 샷을 점검하는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코로나19 사태로 6개월을 쉬었다가 스코틀랜드 대회부터 복위했다.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4위,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복귀 후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들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6위인 박성현은 10개월만에 복귀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I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 40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하는 소모를 겪었다.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30ㆍNH투자증권)과 세계랭킹 7위 김세영(27ㆍ미래에셋), 2월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자 박희영(33ㆍ이수그룹)도 출전한다. 

전인지(26ㆍKB금융그룹), 이미향(27ㆍ볼빅), 신지은(28ㆍ한화큐셀), 최운정(30ㆍ볼빅), 이정은5(32ㆍ교촌F&B), 최나연(33ㆍSK텔레콤), 강혜지(30), 전지원(23), 곽민서(30) 등도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작년 톰슨과 1타 차로 준우승했던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을 비롯해 김효주(25ㆍ롯데),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아직 LPGA 투어 무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JTBC골프는 2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