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020-2021 PGA투어 시즌 첫승 도전...샌더슨 팜스 2일 개막
임성재, 2020-2021 PGA투어 시즌 첫승 도전...샌더슨 팜스 2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9.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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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오전 5시15분부터 생중계
-JTBC골프&스포츠, 2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와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추석연휴기간에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노크한다.

무대는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ㆍ746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임성재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공동 22위로 끝낸 뒤 2주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은 임성재와 안병훈에게 지난해 아쉬움으로 남은 대회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아쉽게 졌다. 임성재가 무뇨스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다가 1타차로 앞선 가운데 경기를 먼저 마쳤다. 무뇨스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임성재를 연장전으로 끌고가 이겼다. 

임성재는 이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국내외 1부 투어를 통틀어 첫 우승을 한데 이어 올해 3월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까지 올리며 기대주로 부상했다.

임성재는 강력한 우승후보.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회 전망에서 2019-2020시즌 PGA 투어 신인왕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임성재를 '파워 랭킹' 2위에 올려놨다.

안병훈은 지난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선두에 2타 차 3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무뇨스, 임성재에 1타 뒤져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외에 강성훈(33ㆍCJ대한통운), 김시우(25ㆍCJ대한통운), 이경훈(29ㆍCJ대한통운), 최경주(50ㆍSK텔레콤)도 출전한다. 

JTBC골프는 2일 오전 5시15분부터, JTBC골프&스포츠는 2일 오전 2시부터 각각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