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선수'로 출전한 유현주, 팬텀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퍼팅라인 (김)효주에게 배워"
'추천선수'로 출전한 유현주, 팬텀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퍼팅라인 (김)효주에게 배워"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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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전남)=골프경제신문 김윤성 기자]

●유현주 인터뷰(6언더파 66타 공동 선두)

-경기 소감?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 흐름을 잘 타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뿌듯하고 만족한다.

-오늘 경기력의 원동력을 꼽는다면?

그린적중률이 높았고, 그에 발맞춰 퍼트도 잘 떨어진 것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휴식 기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쉬기 전에 출전했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퍼트감이 좋아서 그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쇼트게임위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보기 이후에도 스코어를 다시 회복했다. 위기극복 방법?

첫 보기와 두 번째 보기도 모두 쓰리퍼트 때문에 나온 보기였다. 내가 평소에도 자주 보기하는 패턴이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쳤더니 다시 바운스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공동선두로 마쳤는데, 1라운드 가장 좋은 성적이었는지?

2017년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마친 기억이 있다.

-링크스 코스가 잘 맞나?

이번 코스의 특징이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다. 바람도 많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내가 대체적으로 산악 지형 코스보다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잘 맞았던 것 같다. 링크스 코스처럼 시야가 확 트인 코스를 좋아한다.

-5주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것이 있다면?

사실 상반기에도 샷 감은 좋았는데 퍼트가 안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쉬기도 하고 이벤트 경기에 출전하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한 번 바뀐 거 같았다. 자신감이 붙은 상태인 것 같다. 특히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이벤트 경기에서 효주가 라이를 잘 못 본다고 얘기해주기도 하고, 함께 라운드하면서 조언해줘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후원사 대회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부담은 없는지?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등수 신경쓰지 않고 노력해온 것을 믿으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겠다.

-남은 라운드 각오?

욕심부리는 것은 나에게 안 맞는 것 같다. 그냥 오늘처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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