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팅한 이소미 6언더파 공동선두... 팬텀클래식 1R
아이언 피팅한 이소미 6언더파 공동선두... 팬텀클래식 1R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25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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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전남)=골프경제신문 김윤성 기자]

●이소미 인터뷰(6언더파 66타 공동선두)

-오늘 경기 소감

오늘 코스가 튀고 빠르고 바람도 불어서 컨트롤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아이언이 날카로워야 성적 날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다행히 생각한대로 아이언 잘 따라주고 퍼트까지 잘 된 것 같다.

-고향인 전라도에서 열리는 대회라 힘이 난다고 했는데?

힘도 나고 편한 느낌이다. 대회 시작 전 화요일에는 잠깐 완도에 가서 쉬고 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뵙고 인사드리면서 쉬었더니 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바람 많이 불었는데 어떻게 공략했나?

이기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바람이 부는 대로 공략하려고 했다. 바람과 코스의 상태를 인정하고 그거에 맞춰 치려고 노력했다.

-클럽 선택은 어느정도 더 봤나?

탄도 낮은 편이라 많이 크게 잡지는 않았다. 앞 바람일 때 한 클럽 반 정도 길게 잡았고, 뒷바람일 때는 두 클럽 정도 짧게 잡았던 것 같다.

-5주간의 휴식기에 어떻게 지냈나?

5주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만 쉬면서 연습했다. 시즌 끝난 것이 아니고 마음 놓을 시기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금 더 연습에 매진했던 것 같다. 그리고 클럽 피팅을 다시 했다. 드라이버도 교체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조금 더 나가게 됐다. 아이언의 경우에는 컨트롤이 중요하니 특히 더욱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연습 했다.

-클럽 피팅은 어떻게 다시 했는지?

아이언을 머슬백을 쓰는데, 지금까지 1.5도 세웠는데, 이번에 피팅하면서 0.5도 조금 더 눕혀서 현재 1도 세운 채 사용하고 있다. 전보다는 아이언 컨트롤 하기 편해졌다.

-피팅한 이유?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윙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다시 피팅을 받게 됐다.

-대회 출전 목표?

톱5로 세우고 나왔다. 오랜만에 대회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첫 날 잘 쳤으니 톱3까지 노려보겠다.

-남은 라운드?

다르게 치는 것보다 최대한 오늘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면서 오늘 한 생각과 플레이를 잊지 않고 하고 싶고, 똑똑하게 플레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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