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일정조정...기아클래식 9월 개최...코로나19 발생국 209개국
LPGA투어 일정조정...기아클래식 9월 개최...코로나19 발생국 209개국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4.04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클래식
지난해 기아클래식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대회 개최가 지연되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L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투어 일정상 예정되었던 5개 대회는 연기되고 그 중 4개 대회의 일정은 조정됐다고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5월 14~17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벨르에어에서 열기로 예정됐던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덱스 이미징은 11월 12~15일로 일정을 변경한다.

5월 29~31일까지 미국 뉴욕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예정됐던 숍라이트 LPGA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에이서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 일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6월 11~14일까지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이어 LPGA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심플리 기브은 일정을 조정 중이다.

5월 21~24일에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퓨어실크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비지트 윌리엄스버그는 취소됐다. 이 대회는 2021년 LPGA투어 일정에 맞춰 다시 돌아온다.

LPGA는 2020년 후반으로 재조정된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3월에 연기를 발표했던 기아 클래식은 오는 9월 24~27일까지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열리게 된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이 보여준 유연한 대처와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와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는 경기를 재개할 만큼 안전해진 후, LPGA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대회를 열어 주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협력한 진정한 공동의 노력이었다. 전세계가 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함께 힘을 합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파트너들의 모든 지원에 감사하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LPGA 가족과 연결되어 있는 전세계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현재 코로나19의 전 세계 발생국가는 210개국, 확진자는 104만1104명, 사망자는 5만6420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24만2182명, 사망자는 5850명이다. 뉴욕=윤경진 특파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