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부 시메트라 투어도 일정 변경...미국 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 넘어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도 일정 변경...미국 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 넘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4.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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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시메트라 투어의 5개 대회에 대한 일정이 연기됐다.  

IOA 인비테이셔널(5월 7~9일), 시메트라 클래식(5월 13~15일), 지머 바이오메트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낸시 로페즈(5월 20~23일), CDPHP 오픈(5월 29~31일), 포윈즈 인비테이셔널(6월 12~14일) 등이다.

이번 일정 연기의 영향으로 다음 대회의 일정이 재조정됐다. 3월 27~2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IOA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 & 스파는 8월 21~23일로 옮겨 열린다. 포윈즈 인비테이셔널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블랙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4월 2-4일 캘리포니아 주 윈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윈저골프 클래식은 2021년으로 연기된다.

시메트라 투어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크 니콜스는 "시메트라 투어는 파트너들과 다르지 않다. 각 지역에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 준 IOA,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 & 스파, 뷰몬트시는 물론 포카곤 밴드 오브 포토와토미, 포윈즈 카지노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회가 없다면 ‘LPGA로 가는 길’도 없어지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메트라 투어에 대한 그들의 지지와 여자 프로 골프에 대한 헌신에 대해 우리는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와 시메트라 투어의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일정 역시 다시 조정되고 있다. QT 1차전은 당초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션힐스CC와 섀도우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신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베니스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봅캣, 팬서 코스)으로 장소와 일정을 바꿔 개최된다. 세부 사항은 이 위치에 제3의 코스를 추가한 후 확정되며, 대회 포맷은 그대로 유지된다.

1차전이 옮겨지면서 2차전 역시 당초 예정된 일정 대신 11월에 두 개의 코스를 새로 선정해 재조정할 예정이다. 대회 포맷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3회 LPGA Q시리즈 프리젠티드 바이 블루 크로스 앤드 블루 쉴드 오브 노스 캐롤라이나는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12월로 일정을 옮겨 다른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Q시리즈의 경우 형식이 변경돼 1주일만 치러진다. 두 개의 코스에서 총 90홀 대회(72홀 후 컷오프)로 치러진다. 

퀄리파잉 토너먼트의 기준은 예년과 동일하다. 1, 2차전 모두 2020년 8월 1일에 신청 기간이 열리게 된다. 다만, LPGA투어와 시메트라 투어 일정에 추가 조정이 있을 경우 퀄리파잉 토너먼트에도 추가 변경이 있을 수 있다.

5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국가는 211개국, 확진자는 116만3559명, 사망자는 6만3759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30만8533명, 사망자는 8376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