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흥행카드' 타이거 우즈, 2R 도중 '감기'로 기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흥행카드' 타이거 우즈, 2R 도중 '감기'로 기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2.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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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구름 갤러리를 몰고다니며 '흥행몰이'에 나섰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네시스 이틀째 경기 라운드 도중에 기권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우즈는 이날 6번홀을 마치고 카트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우즈는 첫날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49에 올랐다. 우즈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304.1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 최장타 거리 332야드, 그린적중률 55.56%(10/18), 스크램블링 25%(2/8), 퍼트수 30개,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 1.70개를 기록했다.

이날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우즈 2R
우즈 2R
타이거 우즈 1R
타이거 우즈 1R
타이거 우즈 1R
타이거 우즈 1R

우즈는 작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대회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한 뒤 10개월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에서 생크까지 냈던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마지막 3개홀에서 등쪽에 경련이 일어났고, 하체를 움직일 수 없었고, 로테이션을 할 수 었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2021년 대회를 마친 뒤 2월 23일 오전 7시께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이후 재활치료에 전념하면서 틈틈히 연습과 라운드를 해왔다.

시그니처 대회는 컷탈락이 없지만 이 대회는 있다.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려면 50위까지 이내이고, 선두와 10타 이내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호스트인 우즈가 4명을 초청할 수 있는데, 자신을 비롯해 '뇌수술을 받고 살아난' 우드랜드, 애덤 스콧(호주),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초대했다. 

이날 저스틴 토마스(미국),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는 동안 갤러리가 500명이 넘었으나 우즈가 빠지면서 50여명으로 줄었다. 

초청경기인 아놀도 파머 인비테이셔널 바이 마스터카드와 잭 니클라우드가 호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바이 워크데이도 컷탈락이 있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