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로리 매킬로이, 이글잡아 기사회생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로리 매킬로이, 이글잡아 기사회생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2.1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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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우즈, 기권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본선진출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매킬로이 SNS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매킬로이 SNS

하루 사이에 8타차?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기사회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첫날 파3, 16번홀에서 '양파(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3어버파로 컷오프를 걱정했던 매킬로이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전날 곧동 64위에서 공동 3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낸 매킬로이는 11번홀(파5, 573야드)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17번홀(파5, 593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1번홀에서 티샷을 336야드 보낸 뒤 핀과 남은 거리에서 2온을 시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17번홀에서도 2온을 시켰으나 2퍼트로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매킬로이는 최장타 358야드까지 날렸고, 전날 32개의 퍼트를 29.50개로 줄였다.  

올 시즌 PGA투어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지난달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7428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역전우승했다.

로리 매킬로이 2R
로리 매킬로이 2R
로리 매킬로이 1R
로리 매킬로이 1R

10개월만에 복귀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감기증세로 6번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우즈는 전날 72타, 이날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시그니처 대회는 컷탈락이 없지만 이 대회는 있다.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려면 50위까지 이내이고, 선두와 10타 이내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호스트인 우즈가 4명을 초청할 수 있는데, 자신을 비롯해 '뇌수술을 받고 살아난' 우드랜드, 애덤 스콧(호주),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초대했다. 

초청경기인 아놀도 파머 인비테이셔널 바이 마스터카드와 잭 니클라우드가 호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바이 워크데이도 컷탈락이 있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