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주형, 11타차 공동 11위...캔틀레이, 제네시스 우승눈앞
[PGA]김주형, 11타차 공동 11위...캔틀레이, 제네시스 우승눈앞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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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한국선수 4명은 모두 본선진출한 가운데, 컷오프를 걱정했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기사회생했지만, 10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진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기권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루크 리스트(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시동을 걸었다.

PGA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캔틀레이는 지난 2022년 8월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이후 18개월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와 11타 차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안병훈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곽 공동 20위, 임성재는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2위, 김시우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3오버파로 컷탈락 위기였던 매킬로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공동 64위에서 공동 31위로 껑충 뛰었다. 

타이거 우즈가 초청해 출전한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이날 14번홀(파3, 184야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안아 자신과 캐디가 제네시스 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우즈는 이날 6번홀을 마친 뒤 감기증세 등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기권이후 10개월만에 다시 경기를 중도포기 했다. 

우즈가 초청해 함께 경기를 가진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동반플레이를 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탈락했다.

시그니처 대회는 컷탈락이 없지만 이 대회는 있다.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려면 50위까지 이내이고, 선두와 10타 이내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호스트인 우즈가 4명을 초청할 수 있는데, 자신을 비롯해 '뇌수술을 받고 살아난' 우드랜드, 애덤 스콧(호주),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초대했다. 

초청경기인 아놀도 파머 인비테이셔널 바이 마스터카드와 잭 니클라우드가 호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바이 워크데이도 컷탈락이 있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3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