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의 꽃이 편집국장이라면 골프장의 꽃은 그린키퍼(Green Keeper)라고 할 수 있다.
그린키퍼는 사전적 의미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1.골프장에서 골프볼의 진행방향을 좌우하는 잔디를 관리하는 사람. 2.쓰러진 잔디를 일으키고 발자국이 남아 있는 모래벙커를 다듬는 일을 하는 사람. 3.코스의 잔디를 비롯해 여러 설비를 손질하고 관리하는 종사원. 4.코스를 정비하고 유지 및 보수 하는 사람 등이다.
요다위키에는 그린키퍼에 대해 골프장이나 컨트리클럽의 구장을 관리하는 프로페셔널로 돼 있다. 토너먼트 플레이와 함께 정기적인 클럽 플레이를 위한 핀(깃대) 설정 및 위험 표시를 한다. 그린키퍼는 골프장 관리자 또는 골프장 운영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작업한다. 그린키퍼에게는 정규 교육보다 경험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돼 있다.
골프코스의 관리 및 보존을 위한 전문가인 그린키퍼는 미국에서는 슈퍼인텐던트(Superintendent)로 부른다. 1만여명이 종사하는 그린키퍼는 국내에서 골프코스관리부서장을 뜻하기도 한다.
골프가 발전함에 따라 용어의 의미도 크게 변화고 있다. 단순한 잔디관리에서 잔디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 '잔디 닥터'인 셈이다.
그린키퍼는 헤드그린키퍼(Head Green Keeper ), 프로그린키퍼(Pro Green Keeper), 코스관리사(Golf course Manager) 등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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