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용어&]1.그린(green)
[그린용어&]1.그린(green)
  • 서우현 전문위원
  • 승인 2022.0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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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CC 그린
한맥CC 그린

코스관리에는 다양한 장비뿐 아니라 농약, 비료 등 수많은 자재 및 시약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 수입품인데다 전문적인 것이 적지 않아 용어조차 생소한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따라서 [그린용어&]에서는 용어해설을 알기쉽게 풀어본다. 그린키퍼 등 코스관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자주)

골퍼에게 골프외에 가장 반가운 단어는? 그린(green)이다. green은 사전적 의미는 녹색, 초록이다.

그런데 그린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셀레는 것은 어인 일인가. 이유는 퍼팅그린이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린은 골프장에서 홀을 둘러싼 지역에 잔디를 짧게 기른 지역이다. 플레이할 때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그린은 단순히 그린이 아니라 퍼팅그린(putting green)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퍼팅그린은 볼이 퍼터로 스트로크를 했을 때 구를 수 있도록 아주 짧게 깎아 놓은 잔디밭이다. 특히, 퍼팅그린은 고밀도의 잔디밭으로 평탄성(平坦性)과 내답압성(耐踏壓性)이 필수적이다.

※평탄성(surface smothness)은 바닥이나 표면 등이 평평한 정도로 포장면의 평활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일반적으로는 도로의 종횡단 방향의 요철량을 측정해 지표로 하고, 포장면 마감 작업의 양부나 포장의 파괴 정도를 표시하는 데 이용한다.

※내답압성(tolerance to stepping(trampling)=봄에 보리를 밟아주는데, 이때 밟아주므로서 생기는 상처 등에 강한 성질.

※답압(踏壓, trampling)=맥류(麥類)에서 작물이 자라고 있는 골을 발로 밟아주는 것. 월동 전에 맥류의 생장이 과도하면 답압하는 것이 월동에 효과적이다. 월동 중에 서릿발(상주·霜柱)이 많이 설 경우에 답압해 상주해(霜柱害)를 방지해야 한다. 봄철에 건조한 토양을 밟아주면 토양의 비산을 줄이고, 수분을 유지시켜 건조해(乾燥害)를 막을 수 있다. 글/서우현 코스설계가, 공학박사, 용인대 교수

※맥류=보리·쌀보리·밀·호밀·귀리·라이밀 등의 총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