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PGA투어, LPGA투어 최종일 '레드+블랙' 타이거 우즈 패션 물결
[60초 골프센스]PGA투어, LPGA투어 최종일 '레드+블랙' 타이거 우즈 패션 물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3.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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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최종일 패션. 사진=PGA(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의 최종일 패션. 사진=PGA(게티이미지)

3월1일의 미국 골프장은 '레드와 블랙' 컬러의 물결이었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 때문이다.

우즈는 대회 최종일에 레드컬러의 티셔프와 블랙팬츠를 입는다. 이 때문에 우즈가 최종일 대회에 출전하면 다른 선수들은 이런 골프패션을 하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됐다.

하지만 1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 남여대회는 '레드+블랙' 패션이 물결을 이뤘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7474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많은 선수들이 우즈패션으로 등장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게티이미지)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게티이미지)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코스관리 스태프들이 단체로 상의를 통일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 코스관리 스태프들. 사진=PGA(게티이미지)
푸에르토리코 오픈 코스관리 스태프들.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 최종일에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일부 선수들이 우즈패션을 하고 출전했다.

이날 코스에 넘친 우즈패션은 최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우즈의 쾌유와 필드 복귀를 염원하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PGA(게티이미지)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PGA(게티이미지)

13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나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블랙 스커트에 레드 셔츠를 입고 최종일 경기에 출전하며 우즈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타이거 우즈는 재단 트위터를 통해 우즈는 "오늘 TV를 보니 온통 빨간 셔츠를 입은 광경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역경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게티이미지)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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