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년8개월만에 우승 눈앞...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피나우-호마와 공동선두
김시우, 3년8개월만에 우승 눈앞...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피나우-호마와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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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5일 오전 5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안병훈 11언더파 공동 13위
-임성재 10언더파 공동 20위
-이경훈 6언더파 공동 48위
김시우. 사진=PGA(게티이미지)
김시우. 사진=PGA(게티이미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일을 내려나. 3년8개월만에 우승 도전이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샷 감각을 끌어 올리며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 기회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4위 리키 워런스키(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공동에 나섰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 첫 우승한 김시우는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3번홀(파4) 첫 버디를 골라낸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후반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1타를 더 줄였다. 14번홀(파4)에서 송곳깉은 아이언 샷으로 핀에 붙인 뒤 버디를 챙긴데 이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16번홀과 17번홀(파3)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6번홀 256야드 남은 거리에서 우드로 2번만에 홀에 올려 3m 이내로 붙였으나 이글이 빗나갔고, 17번홀에서도 핀에 붙였으나 홀을 살짝 벗어나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보기없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23.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 그린적중률 83.33%(15/18), 스크램블링 100%, 샌드세이브 100%(1/1), 홀당 평균 퍼트수 1.733개를 기록했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3위,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버디 5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9번홀(파4)에서 티샷과 세 번째 샷을 연이어 워터해저드에 빠뜨린면서 3타나 잃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첫 출전해 탈락했고, 이 대회 호스트 필 미켈슨(미국)과 지난주 소니오픈 우승자 케빈 나(미국)도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25일 오전 5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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